[속보] 비상계엄선포와 환율 급등

 

 

계엄 선포가 한국 금융시장을 흔들었다 (2024.12.03)

2024년 12월 3일, 계엄 선포와 해제가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가했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에서 계엄해제안이 가결되기까지 약 2시간동안 한국 경제는 뒤흔들렸다. 그렇지 않아도 경기침체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는 시기에 수출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경제는 대외 신뢰도 하락이라는 엄청난 충격을 겪었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원화가치가 폭락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원화 가치 급락

계엄령 발표 직후, 한국 원화 가치는 급락했습니다. 금융시장은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단기적으로 외환보유고 감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 장마감 이후 야간 환율시장에서는 급작스러운 환율급등이 벌어지며 자정을 넘어서며 1443원을 넘어까지 치솟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주간거래 종가가 1402.9원에 마무리되었으나 계엄이 선포된 이후 급등한 것입니다.

 

그 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심리로 인해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하며 금융시장 전반이 불안정해졌습니다. 주식시장은 계엄 선포와 함께 코스피 지수가 단시간에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량은 급감했고, 방산주와 같은 일부 섹터만 반등했습니다. 국회의 빠른 계엄 해제안 가결로 인해 지수는 다시 회복세를 보였으나, 단기적인 변동성이 시장에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수출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경제 상황에서 불안정한 정치는 큰 리스크로 작용을 하게될 것입니다. 지난 3일 밤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통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시장안정수단 총동원하겠다"는 발표를 내놓기도 하였습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한국은행총재, 최상목 경제부총리, 김병환 금융위원장) 각 기업들은 비상대책회의를 속속 알리고 있습니다.

출처: 환율정보 스위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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